재야 출신 정치인 모임인 국민정치연구회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 38명은 14일 성명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4주기를 맞아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방북특사로 임명, 남북관계에 한 단계 더 높은 진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근태, 천정배, 임채정 의원 등 이들 재야출신 의원들은 "참여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대북평화정책을 추진키 위해선 무엇보다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돼야 한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17대 국회 의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여야 국회의원들로 '공동 북한 방문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