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방역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지난 24일 포천시에 마스크를 쾌척했다.
먼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셀온테라피(대표 김재일)는 포천시의 어려운 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미세먼지 마스크 4만장(1억원 상당)을 포천시에 전달했다.
㈜셀온테라피는 화산석 중 진주암을 원재료로 가공해 만든 다공질 라파보드를 이용해 만든 원적외선 치료기기와 4중 구조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친환경 저독성 방역약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포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광진 ㈜셀온테라피 부사장은 이날 “포천시 취약계층에 계신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 신북면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글로제닉(대표 박규현)도 포천시에 마스크 10만개를 기부하며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글로제닉의 박규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사재기 및 품귀 현상으로 갈수록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로서 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를 후원해주신 ㈜셀온테라피와 ㈜글로제닉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원하신 마스크는 우리 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