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문화로 상인회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 사업인 ‘문화할인은 문화로 부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사업은 기업체가 신청하고 선정된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기부의 온라인 복지몰 이용 지원’과는 달리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주시에서는 문화로 상인회 12개 점포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상인회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상시 할인혜택(5~10% 할인 또는 정액 할인) ▲참여업체 추가 발굴 ▲SNS를 통한 홍보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실시한다.
김찬호 문화로 상인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시장의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상생할 수 있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작지만 우리 상인들의 나눔에 대한 뜻이 근로자분들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호 시 기획경제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작하는 만큼 문화로 상인회 시범사업이 더욱 뜻깊다”며 “참여해주시는 모든분들게 감사드리고 더 많은 점포들이 중소기업 근로자와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참여 점포와 함께 이름을 정해 명패를 제작하며 동참한 점포는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로 내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 한 후 중소기업 근로자 홍보와 소상공인 참여를 통해 대상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