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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사람을 들뜨게 하고 즐겁게 한다. 특히 바다를 건너는 여행은 도가 지나쳐 전율마저 느끼게 한다.
이러한 여행의 속성 때문에 공직자들은 해외여행을 숨기기 일쑤다. 아무리 공무라고 하지만 해외여행이 주는 프리미엄이 만만치 않은데다 떳떳치 못한 구석이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공직자에 있어서 해외출장은 크게 두가지로 대별된다. 공식적인 것과 비공식적(IMFORMAL VISIT)인 것이 그것이다. 각종 회의참석 또는 초청에 의해 방문하는 것이 공식적이고 그밖의 출장은 비공식적이다.
국가원수의 경우 공식적인 방문도 국빈방문이 있고 사무적 방문(official VISIT)이 있다.
과거 구소련 고르바쵸프의 한국 방문이나 전두환 전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사무적 방문에 속한다. 얼마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수상의 북한 방문도 그렇다.
그런데 문제는 공직자들이 해외 출장을 하면서 관광에 무게를 두는데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각종 외유 대부분이 공식일정은 하루 이틀이 고작인데 여행기간은 10여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두가 관광인 셈이다.
얼마전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의 외유가 그랬고 수원시 외유단도 예외가 아니었다. 광명시와 시흥시의 해외시장 개척단도 뒷말이 무성하다. 모두가 떳떳치 못한 외유를 즐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외여행 케이스가 별로 없어 보이는 경기도 문화재단이 대규모 외유단을 보내 화제다. 선진국이라면 보고 듣는 것만이라도 소득이 있겠지만 그렇지 못해 회자되고 있다. 기금전액이 도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고 어려운 문화단체가 많은 것을 떠올린다면 외유는 좀 과한 것 같다.
滿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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