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이라크 파병철회권고결의안을 이달내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민노당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해 타 당과의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파병철회권고결의안을 국회에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또 시민단체와 연대해 파병철회를 위한 대중운동을 강화키로하고 당 특보도 제작키로 했다
민노당은 이와함께 스크린쿼터 축소 논란과 관련, 논평을 내고 스크린쿼터는 자본의 시장개방논리에 적용되는 상품이 아니며, 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노당은 "문화 영역에서의 개방은 국가의 고유문화가 보존, 발전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문화교류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정부가 영화를 포함한 문화주권을 수호하고 문화다양성을 보장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민노당은 특히 스크린쿼터는 외국영화의 국내영화 진출을 완전히 막는 것이 아니고, 국제법상으로도 인정받은 각 국의 고유한 문화를 보호하는 제도로 우리영화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