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민생당·오산) 후보가 18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시민을 위한 정책과 삶의 현장을 국회로 이어내고 그 성과를 다시 오산 시민께 되돌리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정치가 바뀌어야 경제, 문화, 사회생활 등 모든 국가 시스템이 바뀐다”며 “우리 국민이 보지 못했던 대국민 정치 서비스를 보여줄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또 ▲국회의원의 동일지역 3선 연임금지 ▲불미스러운 국회의원을 소환하는 주민 소환제 실시 ▲시의원의 당 공천 폐지 등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손학규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이규희 후보를 응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규희 후보는 “청년과 문화를 키워드로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오산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CEO’를 슬로건으로 작지만 가능성 있는 도시 오산에 K-POP 한류문화 대공연장 설립과 국제대회 유치, 미래영화산업기반 구축, 재능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국립예술고 유치 추진 등 타 도시가 부러워하는 문화 콘텐츠의 허브가 되도록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규희 후보는 오산시에서 태어나 오산중·고교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화예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경희대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 민생당 오산시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