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지회장 이석영)는 김포시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책본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음료수)을 기탁한 데 이어 김포복지재단에도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김포시지부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김포복지재단에 200만원을 기부했으며,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김포시 드림스타트에 긴급구호물품(손소독제, 물티슈, 가글 등) 200상자를 전달했다.
㈔전고협 김포시지부는 2017년부터 백미 기탁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민간고용서비스 산업시장의 자율시정사업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 및 나눔 활동을 실천 중이다.
또 하성상공인협의회는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기(충전식 분무기·300만원 상당) 18대를 기증했다.
㈜스카이코리아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김포시민의 안전을 위해 김포시에 2천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김포시 대곶면 소재 ㈜스카이코리아는 가루세제 전문기업에서 액상세제 세척제, 주방세제 생산시설 확충으로 성장중인 기업이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자사 살균 손소독제(500㎖) 총 2천개로, 주방용품부터 기타 살균 소독이 필요한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소독제다.
익명의 기부자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양촌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32만 원과 마스크 20개를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동봉한 편지를 통해 본인이 1944년생 참전용사임을 밝히고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나보다 더 급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도 구입하지 않을 것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참전용사 한 달 치 연금과 비상용 마스크를 기탁하니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에는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25만7천60원이 들어있는 저금통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익명의 여성은 마스크가 가득 든 쇼핑백을 전달하기도 했다.
마스크를 전달한 사람은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대형 마스크 50장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건네주고 돌아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