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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상의 “가장2산단 기업토지 임대료 인하를”

이택선 회장 “정부·LH에 건의”
21개 입주 기업 대상 의견 수렴
코로나19로 위축경제 지원 촉구

오산시 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19일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산단 임대료 및 공공재산 임대료 인하 추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택선 오산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가장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21개 기업의 토지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줄 것을 정부와 LH에 건의하고 코로나19 관련 대응 대책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오산상공회의소가 최근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경제 지원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이택선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이 어려운 기업에는 산단 방역도움센터를 통해 방역 장비를 대여하거나 마스크·손 소독제를 제공하고 정부와 LH가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일고 있는데 정부와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임대료 인하 정책 등은 제시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말하며 정부로부터 많은 정책적 지원과 혜택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중소기업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돌아봐야 할 때”라면서 “오산시 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이번 산단 임대료인하 운동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상당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LH가 2014년 6월 조성한 오산 가장2산업단지는 기업체에 임대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14만1천902㎡에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기업이 부담하는 월 임대료는 800만∼3천만원이다. 연 38억 규모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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