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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안성성당을 세운지 올해로써 104년째가 된다. 이 성당은 경기도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종엽 주임신부는 안성성당 100돌 기념사업으로 기념전시관을 마련 중이다. 기념관은 구 본당 바로 옆에 세워질 계획인데 규모는 대지 3천 9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95평으로, 건축비는 경기도가 지원한다.
안성성당의 창립자는 프랑스 파리외방 전교회 소속 선교사인 공안국(공베르:Antonio Combert) 신부로, 1900년 10월 안성에 와서 민가를 매입해 성당을 차린 것이 시초다.
1901년 2월 안성천주교회 본당이 되고, 1922년 97평 규모의 구 본당을 세워 2002년 100돌 때 까지 사용했다. 이 성당은 우리 전통 한옥에다 뾰죽탑을 세운 것으로 우리나라 초기 성당건축사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가 된다.
공베르 신부는 한국전쟁 때 피난을 가지않고 국내에 머물고 있다가 납북돼 그해 가을 중강전에서 순교했는데 아직도 유해를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천주교는 1645년 소현태자가 베이징에서 독일인 신부 아담 샬로부터 천문·신학·천주교 서적과 여지구(與地球), 천주상을 가지고 들어온 것이 포교의 시초다.
1758년(영조 33) 해서지방과 관동지방에 천주교 엄금령이 떨어지면서 박해가 시작된다. 1801년(순조 1) 1월 5가작통법이 실시되고, 1815년(순조 15) 충청·강원도의 천주교 탄압에 이어 그 해 6월엔 천주교인 최봉한 등 300여명이 검거돼 옥살이를 했다.
1831년(순조 31) 9월 로마교황청이 조선교구를 창설하게 되고, 1839년(헌종 5) 11월 척사윤음(斥邪綸音)이 내려 천주교를 금했으며, 1846년(현종 12) 신부 김대건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천주교는 수난과 박해를 딛고 일어선 민중 중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창식/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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