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등 도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전혀 정화처리하지 않은채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화성시와 파주시는 하수의 정화처리율이 0.0%와 2.0%에 불과해 생활하수를 그대로 하천에 방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용인·포천·여주·김포 등 지자체도 40%이하의 낮은 처리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팔당 대책지구를 포함한 일부지역도 하수처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시는 하수종말처리장 4곳이 준공되는 2006년까지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화성시는 1일 처리용량 5만900톤의 종말처리장을 시설하고 있다. 또 파주시도 하수처리 종말시설을 완공할 때까지는 하수의 무처리 하천방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밖에 용인·포천·여주·김포 등도 하수 종말처리장을 증설하기까지는 하수 처리율을 올릴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 화성 등 문제의 자자체들은 하수처리율이 낮고 처리시설 또한 지지부진한 것은 지역이 넓은데다 취락이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들은 또 재정이 빈약해 처리시설 건설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참으로 납득키 어려운 변명이다.
상수원 오염은 물론 일반 하천 오염에 대해 전국적으로 여론이 들끓고 많은 환경단체들의 캠페인이 줄을 잇고 있는데도 일선 지자체에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생활하수를 그대로 방류하고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화성시의 경우는 아예 생활하수 정화처리시설이 거의 없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은 더욱 이해가 안간다. 읍·면단위로 각 읍면 소재지 별로 시설할 수도 있었을 터인데 그동안 환경담당부서는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재정관계를 이유로 대고 있지만 이도 또한 변명거리가 안되는 것이다.
오는 2006년이면 정화시설을 완공, 처리율을 60%까지 끌어 올린다지만 신뢰키 어렵다. 화성시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고 공장입주도 증가하고 있는 것을 처리용량이 모자랄 것은 뻔하다. 지금까지의 화성시 환경행정은 타시군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분발을 해서 화성시의 명예를 회복해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