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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교육의 대전환… 역량 집중”

오늘 온라인 개학… 기대감 표명
학급방 개설 완료·학습자료 마련
스마트기기·와이파이 지원
트래픽 초과 문제 등 대안 모색

이재정 도교육감 기자간담회

“모든 학교를 온라인으로 수업한다는 것은 최초의 역사를 만드는 것으로 교육의 대전환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전 도교육청 예그리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일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교원과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교육청은 9일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초·중·고 전체 7만768개 학급 학급방 개설을 완료하고 자체 제작 17%, 기존 콘텐츠 41%, 콘텐츠 링크 42%를 포함한 학습자료를 마련했다.

또 초·중·고등학교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총 3만1천511대(학교대여분 제외)와 통신 지원을 신청한 학생 1만7천여명에게 휴대용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기존 저소득층 인터넷 지원가정에도 와이파이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7일에는 638개 중학교와 480개 고등학교, 34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많은 학생이 동시 접속할 경우 트래픽(서버에 전송되는 통신 사용량) 초과로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며 “교사 간 온라인 수업 역량 격차, 저작권·폰트 사용, 교사 초상권 등의 문제점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학 이후에 더 살펴보고 풀 수 없다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하거나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업을 따로 운영하는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사 간 원격수업 역량 격차에 대해 “오늘(8일)부터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연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 운영·교사 초상권·폰트 사용 문제는 교육용 목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교사가 화상으로 올린 자료가 공유돼 퍼져가는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수업시수 문제는 교육감 책임 아래 교육공동체와 충분히 협의해 수업일수 비례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이 잘 운영될 경우 학생 중심으로 수업 분위기가 될 것이고 이에 따라 교사의 역할과 기능이 변화될 것”이라며 9일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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