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5분쯤 양평군 양평읍에서 오수관로 매립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매몰 사고를 당해 숨졌다.
사고는 토지주 의뢰를 받아 오수관로 매립작업을 하던 근로자 A(52)씨가 관로 연결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깊이 2m, 폭 1m가량 매립장소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흙이 쏟아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당시 다른 근로자 2명은 점심 식사 후 휴식을 취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 50분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