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8℃
  • 흐림강릉 15.8℃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21.5℃
  • 맑음울산 21.4℃
  • 구름조금광주 18.9℃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5.0℃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남매 사망 인천 아파트 화재 합동감식…작은방 집중 조사

장애가 있는 오빠와 간병을 하던 여동생이 함께 숨진 인천 임대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14일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한 국민 임대아파트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했다.

합동 감식에는 소방본부를 비롯해 인천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투입됐다.

합동감식팀은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한 아파트 12층 작은방 내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감식팀 관계자는 “세대 내 큰방이나 거실과 비교해 작은방이 심하게 불에 탄 흔적이 있다”며 “작은방을 중심으로 감식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화재는 오전 5시 41분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한 국민임대주택 12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지적 장애가 있는 A(58)씨와 그를 돌보던 여동생 B(56)씨가 각각 전신과 상반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A씨 집 작은방 등 33㎡가 타 8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B씨는 혼자 사는 오빠를 돌보러 해당 아파트를 찾았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