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4·27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판문점선언을 비롯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은 남북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한번도에 더 이상의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한 뜻 깊은 해”였다며 “한반도는 정전이래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했을 뿐만 아니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평화를 향한 새로운 북미관계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세계가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한미군당국은 4월20일부터 24일까지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강행했다”며 “방위비분담금 압박도 모자라, 세계적인 재난상황에 전쟁연습까지 벌이는 미국을 규탄한다”며 한반도 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판문점 선언은 통일의 이정표다. 판문점선언의 이행에 전쟁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이 있고 민족공동 번영의 활로가 있다”며 “이제 온겨레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당사자로 주인답게 나서야 한다”고 뜻을 밝혔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