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2천943개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의 수발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우 노인들을 수용할 요양시설 18개소를 2006년 안에 설치하는 내용의 노인복지기반 확장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요양원의 경우 이미 지난해 44억 4천만원을 들여 고양·포천·성남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안에 92억 6천만원을 들여 부천·용인·군포·오산·시흥 등 5곳에 요양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 도는 185억 2천만원을 들여 2005년에 평택·구리·하남·의왕·양주 등 5곳, 사업 마지막 연도인 2006년도엔 화성·여주·양평·과천·가평 등 5곳에 전문 요양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도의 계획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미 요양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시·군을 합쳐 도내 31개 시·군이 노인 전문요양시설을 한두군데 씩 갖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의지가지 없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편 도는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냈다. 노인 일자리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공공참여형 (거리환경 개선, 환경 지킴이, 방범순찰) 2천31개, 공익강사형 (문화 해설사, 교육강사) 466개, 인력파견형 (주유원, 판매원, 결혼 주례) 266개, 시장참여형 (지하철 택배, 공공작업장)180개 등이다. 유형별 보수는 월 20만원에 부대 경비 10만원이 추가됨으로 6개월 짜리는 130만원, 5개월 짜리 공익강사형은 기본 100만원에 부대 경비 20만원을 합쳐 120만원이 지원된다. 단 인력파견형 임금은 고용업체가 전액 부담하고, 도는 부대 경비만 지급한다. 두 말할 것도 없이 가장 많이 잡힌 일자리는 공공참여형 으로 2천개가 넘는다.
결국 이것은 도가 도비 (道費)로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주도적으로 제공하고, 일반 기업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그 나름의 의미는 있다.
아무튼 도의 노인 일자리 마련은 여느 일자리 창출계획처럼 피상적이지 않아 좋다. 다만 월 지급액이 20만원 밖에 되지 않는 것은 인색해 보인다. 노인이기 때문에 근무 효율이 떨어 질 수 있다 하더라도, 월 기본 수당이 30만원 꼴은 돼야 일할 의욕과 보람을 느낄 것이다. 예산이 문제 되겠지만 노인들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재고 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