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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건물 매입 주선, 이득 취한 바 없다”

“후보지 소개한 것이 전부…
중개료 수수 의혹 사실무근” 반박

윤미향 ‘고가매입’ 의혹 관련
여당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
이낙연 “엄중하게 보고 있다”

시민단체, 윤미향 검찰 고발

안성 위안부 쉼터 논란 일파만파

더불어시민당 출신 윤미향 당선인이 활동한 정의기억연대와 관련된 의혹이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당선자가 수원시 권선구에 구매한 아파트 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은 2012년 3월 29일 수원의 A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아 4월 26일 현금매입했고, 2013년 1월 7일 기존에 살던 B아파트를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B아파트 매각 대금으로 새 아파트를 취득했다는 윤 당선인의 발언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윤미향 민주당 당선자가 공동대표로 있었던 정대협이 2013년 안성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로 구입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7억5천만원에 매입했지만 최근 이보다 3억원 가량 낮은 4억대에 매각한 것이 확인되며 ‘고가매입’ 의혹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에서 그냥 본인의 소명, 해명, 검찰수사만 기다리기에는 아마 어려운 상태로 갈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고,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엄중하게 보고 있다.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안성신문 대표이사이자 윤미향 당선자와 친분이 있던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이날 해당 건물 매입을 주선했던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밝표하고 “제가 한 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다. 매매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거나 어떠한 이득도 취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 당선인은 입장문에서 “본인이 지역언론사 대표로 재직하고 있던 2013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힐링센터로 삼을 곳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지역사회에도 좋은 일이라고 보고 세 곳을 소개해 주었고 정대협은 그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의 중개료 수수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도, 사실 확인도 없이 상대 당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싣는 저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저와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안성시민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을 향해 “근거 없는 발언으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사법시헝준비생 모임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이날 윤미향 당선인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