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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름철 대비 생활쓰레기 수거시간 1시간 앞당긴다

6~9월 동안 오전 5시~오후 2시로 조정
시 청소대행업체 근로자 만족도 조사 결과, 96.5%가 '만족'

 

수원시가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 쓰레기 수거 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일출 시간과 노동자들의 근무시간 등을 고려해 기존 오전 6시~오후 3시까지였던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오전 5시~오후 2시로 조정한다.

 

수원시민들은 근무시간 변경과 관계없이 평소처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간을 지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청소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배출 시간 변경 조례를 개정하고 수거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당초 오전 3시~낮 12시였던 근무시간을 3시간 늦춰 오전 6시~오후 3시로 주간근무를 시행했다.

 

 

주간근무 시행 이후 수원시 청소노동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4월 1~3일 13개 청소대행업체 근로자 5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주 좋음’ 193명, ‘좋음’ 241명, ‘보통’ 63명 등 9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주간근무로 인해 ‘피로도 감소(280명)’, ‘저녁 시간 활용 가능(266명)’, ‘위험 감소(220명)’ 등의 장점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음식점 밀집 지역의 수거 지연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수거 노선을 조정하고, 청소 차량으로 인한 교통 불편 사항 안내를 지속해서 홍보하는 등 민원대책도 꾸준히 지속해 주간근무의 정착을 도왔다.

 

특히 여름철 폭염 기간 노동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출 시간과 행락철 미관 및 쓰레기 악취 문제 등을 고려해 여름철 근무시간도 조정하기로 했다.

 

여름철 근무 시작 시각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오전 5시가 76%로 가장 많았던 점도 함께 반영됐다.

 

수원시는 올해 여름철 근무시간 변경에 대한 모니터링 후 내년도 청소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노동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수거 시간 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감수해 주신 성숙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하절기 근무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