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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히는 이낙연… 몸 푸는 야권 잠룡

고민 끝 차기 당 대표 출마 결심
홍영표·우원식과 3파전 전망
유승민·원희룡 대권 도전 선언

 

21대 국회 개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당에서 차기 대권을 둘러싸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7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전망이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며칠안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측근 인사들은 “다음 주 초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이 당 대표에 출마하면 민주당 당권 경쟁은 홍영표·우원식 의원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오랫동안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거대 여당 대표로 나설 경우 안정적인 여당 뿐 아니라 국정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뿐더러 대선에 출마하려면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내년 3월에 중도 사퇴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꼽혔다.

이 위원장은 이런 점과 관련해 국회의원 당선인과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과 만나 당내 여론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최종적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이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책임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며 “조만간 기자회견 방식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는 유승민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유승민 의원은 26일 팬카페 ‘유심초’에 남긴 영상메시지를 통해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 9일 대선이 제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 시대가 어찌 보면 제게 숙명 같은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 마지막 승리를 쟁취하는 날까지 여러분과 같이하겠다”고 대권 도전의사를 밝혔다.

총선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최근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나 절박하고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 (차기 대선에서)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차기 대권 도전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며 “다음 대선에서 국민은 미래를 위한 준비가 얼마나 돼있는지를 보고 선택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