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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이어 조코비치마저도 올해 US오픈 개최 “부정적”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어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올해 US오픈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7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최근 세르비아 방송 프르바TV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미국 뉴욕 모여 테니스 대회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5월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미뤄졌고, 6월 윔블던은 취소됐기 때문에 8월 31일 예정대로 US오픈이 개최된다면 코로나19 사태 뒤 처음 열리는 메이저 대회가 된다.

ATP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조코비치는 인터뷰에서 최근 테니스계 고위 행정가들과 US오픈 개최에 관해 여러 차례 전화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조코비치에 따르면 US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묵어야 하며 일주일에 2~3차례씩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경기장에는 선수당 딱 한 명의 코치만 대동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주최 측이 경제적인 이유로 대회를 강행하려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과연 이런 수칙을 모두 지키면서까지 대회에 참가하려는 선수가 과연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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