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올해 초 구비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스크린스포츠실’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크린스포츠실은 실내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스크린을 통해 가상으로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동작을 취하면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아이들은 축구, 야구, 과녁맞추기 등의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과 영어단어 맞추기, 숫자 맞추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 등 총 60개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설제한에 따라 시연회 및 시범운영이 당초 1월에서 미뤄진 가운데, 감염확산 상황이 종료될 시 철저한 방역 작업을 거쳐 ‘동구랑 스틸랜드’ 재개관과 함께 정상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놀이공간으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통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건설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체육활동 참여기회의 축소로 움츠러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영재기자 kgp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