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하기 좋은 경기도 여행지 15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먼 곳 여행보다 안전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가운데, 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지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가기 좋은 경기도 여행지’ 15곳을 선정했다. 15개의 시·군 코스로 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부터 최근 SNS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까지 다양하게 뽑았다.

양평군 ‘봄 파머스 가든’
부부의 세계 드라마에서 1회 아름다운 가든파티 장소로 나온 곳이다.
남한강 옆 푸른 정원으로 드넓은 잔디광장과 아이들과 걷기 좋은 벚나무·은행나무 길이 펼쳐져 있다.

파주시 ‘감악산’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와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파주 감악산.
감악산은 파주, 양주, 연천에 걸쳐있고 해발고도 675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감악산의 명소 출렁다리부터 고즈넉한 분위기의 범륜사까지는 반나절이면 완등 가능하다.
잠시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자연의 소리를 듣고 탁 트인 초록빛 경치가 보고 싶다면 파주 감악산을 추천한다.

포천시 ‘운악산’
경기 5 악산 중 산수가 가장 수려하기로 유명한 운악산이다.
운악산은 봉우리인 망경대를 비롯한 암봉들이 높이 솟구쳐 마치 구름을 뚫을 것 같다 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름에 악이 들어가는 만큼 오르기 쉬운 산은 아니지만 평탄한 코스와 암벽으로 이뤄진 코스로, 초보 등산러부터 전문 등산러까지 모두 애용할 수 있다.
가파른 암벽들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르면 더 멋진 풍경과 뿌듯함이 밀려 올것이다.

남양주시 ‘산들소리수목원’
이름만큼이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좋은 공기와 환경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들고자 무농약으로 가꿔놓은 숲속 정원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수레놀이터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동물농장과 소원터널, 돌다리 산책로와 맨발 체험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곳곳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양주시 ‘조명박물관’
조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양주 조명박물관이다.
조명을 발명하게 된 역사부터 변화하는 조명의 모습들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조명을 이용한 놀이터와 동화 속 이야기들이 곳곳에 전시돼 있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놀 수 있는 장소다.

수원시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의 이름으로, 정조시절 군사시설로 지어진 곳이지만, 뛰어난 경관으로 정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 곳이다.
앞쪽에 조성된 용연이 방화수류정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방화수류정에 뜨는 달빛이 용연에 비칠 때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수원 팔경 중 하나의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향긋한 꽃과 푸르른 버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용연에 비친 달의 모습을 바라보면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준다.

이천시 ‘설봉공원’
맑은 하늘, 따뜻한 햇볕 맞으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이천 설봉공원이다.
설봉호수를 따라 산책로를 걷다 보면 호수 위에 떠다니는 오리, 푸르른 나무와 풀잎들,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30분 정도의 짧은 코스로 걸으며 자연도 느끼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한적한 공원이다.
설봉공원 입구를 시작으로 설봉산까지 등산도 가능하니 다양한 경로를 따라 산책하는 묘미도 있다.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심고 가꾸기에 언제 어느 곳을 보더라도 늘 만개한 꽃들이 맞아준다.
달빛정원, 허브정원, 무궁화동산 등 갖가지 주제로 조성한 정원과 산책로, 연못과 광장을 돌아보는 데 한나절이 걸린다.

안산시 ‘이풀실내정원’
이풀실내정원의 ‘이풀’은 이로운 식물이라는 뜻으로 식물이 주는 휴식을 통해 위안과 재충전의 기회를 선사하는 초록 문화공간이다.
지그재그 모양의 산책로와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실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넓고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걷는 정원’, 재미있는 실내 가드닝 방법을 전시로써 제안하는 ‘즐기는 정원’과 피톤치드 체험방 등을 만날 수 있다.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다.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만화카페 등 추억의 공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옛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추억을 여행 할 수 있다.
수원시 ‘광교산’
광교산은 용인, 수원, 의왕에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 582m의 시루봉이 정상이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능선을 따라 빽빽빽하게 자라나는 나무들로 산림욕을 하며, 정상까지 오르는 길 곳곳이 힐링하게 해주는 산이다.
일상을 벗어나 조용한 힐링 장소가 필요하다면 용인 광교산이 제격이다.
의왕시 ‘뿌리깊은나무숲’
뿌리깊은나무숲은 실내와 실외공간이 나누어져 있다. 실내에서는 낚시체험과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조성돼 있다.
실외에는 아기자기한 식물원과 미로, 토끼와 다람쥐 등의 작은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거리가 풍부해 추울 때도 더울때 도 즐겁게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시흥시 ‘용도수목원’
‘용도수목원’은 무려 1천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접할 수 있다.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마을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이 준비돼 있다.
수목원 안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사계절 운영하는 잔디썰매장도 마련돼 있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의정부시 ‘사패산’
‘사패산’은 해발 552m로 북한산국립공원 북쪽 끝에 위치했고 서남쪽으로 도봉산과 연결돼 있다. 숲이 울창하고, 맑은 계곡 덕분에 해마다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한동안 군사보호 구역으로 묶여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은 곳이다.
군포시 ‘수리산’
군포와 안양의 경계에 걸쳐있는 수리산은 지난 2002년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수리산의 특징은 봉우리가 1개가 아니라 태을봉, 슬기봉, 관모봉, 수암봉까지 총 4개의 봉우리가 이어져다.
1.1km 1시간 코스부터 8.7km 4시간 30분 코스까지 무려 10가지의 코스를 골라 등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