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서울·인천·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험이 지속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교육부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더욱 더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고, 방역 지원이나 여러 시스템에 보완할 점이 없는지를 계속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고교 3학년부터 이달 8일 중1·초5∼6학년까지 4단계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음에도 학교 안에서 감염이 생기지는 않았다”며 “지자체장님들과 지역사회 모든 분이 함께 협력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전국 학교에 4만여명 정도의 방역·생활지도 인력을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못한 형편”이라며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들의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님과 구청장님들께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 외에도 수원·고양·용인·성남·화성·부천 등 경기지역 6개 기초지지체장과 서울 영등포구·인천 계양구·충남 논산시·전남 담양군 등 4개 기초지자체장이 참석해 학교 방역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