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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고 ‘황금사자 사냥 길’ 가뿐하네

방동욱·김민서 앞세워 서울 청원고에 7회 콜드게임승
창단 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8강 진출
청원고, 안타 8개·4사구 13개 내주며 스스로 무너져

 

파주 율곡고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율곡고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16강전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2피안타, 3볼넷, 2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방동욱과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김민서를 앞세워 서울 청원고에 9-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창단한 율곡고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야구 명문고인 부산고를 3-1로 제압한 데 이어 청원고까지 따돌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준준결승에 올랐다.


1회초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율곡고는 2회초 상대 선발 박정인이 제구력이 흔들리며 빅이닝을 만들어 기선을 잡았다.


1사 후 김준서의 볼넷이 이어 오승준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1, 2루 기회를 잡은 율곡고는 김민상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장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율곡고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이건이 상대 두번째 투수 박정윤에게 또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김민서의 몸에 맞는 볼로 3-0을 만들었고 남정완이 상대 세번째 투수 오태양에게 내야 땅볼로 1점을 더뽑아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율곡고는 3회초 김성빈의 볼넷, 김준서의 몸에 맞는 볼, 오승준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장민호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0으로 달아났다.


3회말 청원고 오태양에게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준 율곡고는 4회초 엄기환의 좌전안타, 김준서의 볼넷, 오승준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득점기회를 잡았고 김민상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추가, 7-1을 만들었다.


이후 5회와 6회를 득점없이 마친 율곡고는 7회초 1사 후 이건의 볼넷에 이은 김민서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 9-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율곡고는 7회말 방동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재준이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청원고는 6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8개의 안타와 13개의 4사구를 내주고 실책도 3개나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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