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AI(인공지능) 유망기업의 전략적 유치 및 집중 육성을 통해 혁신 성장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오는 7월 SW융합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홀로티브글로벌(대표 강인철) 및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을 유치, AI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SW) 융합 혁신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운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홀로티브글로벌은 홀로그램 콘텐츠를 활용해 뉴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5G기술을 통한 홀로그램 광고, 공연, 야간경관 명소화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비트나인은 그래프데이터베이스(GraphDB)를 연구 개발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데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매출액 및 인지도 등 지속 성장 중에 있다.
시는 이번 기업 유치를 계기로 인천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 두 기업은 AI기술이 필요시 되는 인천의 다양한 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 인천 AI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글로벌캠퍼스 내 5개 대학(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연계한 산·학 공동연구,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진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는 인천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스타트업 파크, 인천테크노파크 AIT 3곳을 축으로 하는 ‘AI 트리플파크’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수하고 다양한 기업이 있어야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며 “인천이 미국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에 버금가는 첨단 AI 거점도시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