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현 구리적십자 회장이 최근 ‘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헌혈자의 날(WBDD, World Blood Donor Day)은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날로, 혈액 보급 및 헌혈활성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함정현 회장은 봉사원들과 함께 매주 2회 이상 구리헌혈의집 등에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단체 헌혈 섭외, 구리도시공사 헌혈약정 체결 지원, 구리시청 공직자 헌혈 시 행사 지원 등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이 어려워지자 2월과 5월에 실시된 공직자 헌혈을 적극 지원해 2월 260명, 5월 251명이 참여하는 데 기여했다.
함정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구리시는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큰 힘이 되어 기쁘다”며 “사상 유례없는 어려운 시기에 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받아 더욱 뜻깊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쟁에서 밤낮없이 봉사해 주시는 적십자에서 표창을 수상하시게 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 구리시에서도 코로나19로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더욱 헌혈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