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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옛 명성 되찾자… ‘2030 역전 프로젝트’ 시동

인천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역세권 상권 활성화 등 4가지 목표 마중물사업 검토
연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거쳐 고시 방침

‘동인천역이 도심으로서의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인천시가 22일 오후 2시 거점연계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김기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지역균형재생처장, 사업총괄코디네이터인 신중진 교수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계획의 실행가능성과 예상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과거 전성기 동인천역의 명성을 되찾고, 동인천역 일대를 20~30대 젊은이가 모이는 명실상부 원도심의 중심시가지로 다시 역전(逆轉)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시와 LH는 용역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사업의 목표에 부합하고 실행 가능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동인천역 주변 재생의 목표를 ‘역세권 상권 활성화’, ‘자율정비기반 구축’,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지역역량 강화’ 4가지로 선정해 발표하고 목표 추진을 위한 핵심전략과 향후 검토 가능한 마중물사업을 소개했다.


앞서 시와 사업총괄코디네이터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주민과 활성화계획 추진방안을 공유한 바 있다.


시와 LH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정책개선방안 및 과제와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상호 협력해 제도 개선이나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관련기관과 협의,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할 방침이다.


거점연계 뉴딜사업은 공기업(LH)이 시행하는 거점사업인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포함해 주변지역(중앙시장, 가로변 상가, 주택가)을 대상으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권혁철 시 주택녹지국장은 “13년간 반복된 공영개발에 대한 기대와 실망으로 주민은 미래 희망도, 새롭게 시작할 의지도 많이 잃어버렸다”며 “주민의 상실감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활성화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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