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2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시대를 맞아 새로운 경기도체육회 임원 48명에 대해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49명(회장1, 부회장6, 이사 40, 감사 2)으로 구성될 새 임원진 중 부회장 연임으로 인한 1명은 현재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인준절차를 진행중으로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인준될 예정이다.
도체육회 부회장으로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신정희 대한체육회이사, 신동원 전 경기체고 교장, 황운일 경기도족구협회장과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이 선임됐고 당연직인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체육회의 규약 개정 이후 부회장으로 인준될 예정이다.
이사진은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목소리를 반영할 인사로 구성됐다.
박형순(탁구), 김녹중(테니스) 등 종목단체 회장과 유상기(광명시), 이명철(의정부시) 등 시·군체육회장이 이사에 포함됐고 김순희(용인대), 홍석호(성결대) 교수와 김대희 연구원(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등 교육계 인사들도 다수 배치됐으며 양준혁, 허승은, 김진원, 봉주현 등 전·현직 프로·국가대표 선수들도 새 임원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1사-1종목’ 연계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기업인도 대거 포함돼 채제두 두성그룹 회장과 전현수 ㈜썬래이 대표, 이한철 창성종합건설 대표 등 체육에 대한 이해가 높은 다수의 기업인들이 신임 임원으로 선임돼 앞으로 사무처 경영 및 종목단체 협력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원성 회장은 “임원 인준이 완료된 만큼 신속하게 이사회를 개최해 정상적인 체육회 운영을 도모하고 싶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와 경기도 정책을 살펴가며 이사회 개최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