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을 응원하고 희망의 몸짓인 문화예술공연이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25일과 27일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무용인들이 준비한 ‘인천무용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무용예술,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삶의 여유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한국무용협회 인천시지회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인천무용제는 올해 29회째를 맞는 전통 깊은 무용 전문 축제로 서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과 인천무용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25일 개막특별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SBT), 와이즈발레단, 신은석 Ss발레단 등 국내 우수한 발레단체를 초청해 그간 인천무용제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전통과 현대무용, 발레 등 전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27일에는 인천에서 활동 중인 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국무용제에 참여하는 지역의 대표단체를 선발하는 무대로 4개 단체가 참가한다.
이밖에도 올해 전국무용제 솔로&듀엣 부문, 지역 추천작으로 안무자 한자이름이 갖는 의미를 무대 작품화한 강천일 안무의 현대무용 작품 ‘하늘 천, 하나 일’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의 즉각적인 대응 체계 안에서 온라인 공연 등 다각적인 방법을 마련해 희망찬 예술생태계 조성과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활동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