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이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는 ‘제2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거버넌스를 확산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주는 상으로,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 생활 편의 확대 ▲행정 효율성 제고 ▲자치 분권 강화 ▲공동체 역량 증진 ▲미래 개척 등 5개 분야를 공모했다.
전국 지자체장·지방의원 163명이 응모했고, ‘시민의 시대, 시민의 정부 수원’을 응모한 염태영 시장이 종합 대상을 받았다. 단체장 부문은 대상 1명, 최우수상 9명, 우수상 16명 등 26명이 수상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수상에 앞서 수원시의 거버넌스 정책을 발표하고 “민선 5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소통과 참여”라며 “사람을 기반으로 민·관이 협치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거버넌스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2011년 2월에 구성된 민관협력기구 ‘좋은시정위원회’는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정책 제안·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그간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관련 대회에서 최우수상 7차례, 우수상 1차례을 수상했다.
또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하는 ‘도시정책시민계획단’, ‘광교산 상생협의회’ 등도 운영 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는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시민이 계획하는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