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매고가 2020 KBS배 전국 춘계남여하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8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지역 맞수’인 성남 성일고를 3-0으로 완파했다.
1회전에서 인천 계산고와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8강에서 대구 달성고를 5-2로 제치고 4강에 진출한 이매고는 1쿼터에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이영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전반을 마친 이매고는 3쿼터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4쿼터에 김병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뽑아내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 매원중이 서울 송곡여중을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매고는 29일 충남 아산고와 우승을 다투고, 매원중은 경북 성주여중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