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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위 수원FC FA컵 3라운드서 K리그1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

수원FC, 탄탄한 조직력 바탕으로 최근 2연승 상승세
인천, 7연패 등 2무 7패로 시즌 무승 부진에 감독 사퇴까지
성남-충남 아산, FC안양-대구FC, 김포시민축구단-광주FC, 안산FC-대전 시티즌 격돌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가 1일 오후 전국 1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3라운드는 K리그1 팀 중 시드우선배정을 받은 8개 팀과 1~2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를 거쳐 승리한 K리그2~K5리그 16개 팀 등 24개 팀이 승부를 벌인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한 12개 팀과 K리그1 팀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3라운드 12개 경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1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수원FC의 경기다.


인천은 30일 현재 2무 7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수원FC는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최근 7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사령탑인 임완섭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반면 수원FC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최근 2연승을 거두는 등 착실하게 승점을 쌓으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은 연패 탈출이라는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수원FC는 K리그1 팀을 상대하지만 인천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사령탑 부재로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인천을 제물로 FA컵 8강에 진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원FC는 8경기에서 7골을 뽑아내며 안드레(대전 하나시티즌)와 함께 K리그2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안병준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안병준은 득점과 도움을 합한 공격포인트에서도 1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인천으로서는 반드시 막아야할 존재다.


지난 해 FA컵 3강까지 진출했던 K3리그 화성FC는 같은 날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다시한번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K3리그에서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5위에 올라 있는 화성FC는 부산 K리그1에서 1승 5무 3패, 승점 8점으로 강등권인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K리그1 성남FC는 K리그2 충남 아산FC와 맞붙고 K리그2 FC안양은 K리그1 4위에 올라 있는 대구FC를 만나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며 K3리그에서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한 김포시민축구단은 K리그1 광주FC를 만난다.


한편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같은 리그 소속 대전과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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