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거를 위해 열린 포천시의회 제151회 임시회에서 송상국 의원(미래통합당)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석완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7/art_15936044721932_e1351e.jpg)
포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1일 제151회 임시회를 개최했지만,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강한 항의와 퇴장으로 결국 파행을 맞았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본회의는 기본적인 의사 일정들을 마친 후 의장, 부의장 선출이 의사안건으로 상정되자마자 송상국 의원(미래통합당)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였다.
송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혜옥 의원을 지칭하면서 “가만히 있는 사람을 불러다가 협치를 위해, 의장단 한 자리를 양보할 것처럼 하고는 자신들의 의총에서 독식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는 배신을 하느냐?”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래통합당 두 명의 의원은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 불참을 선언한다”며 같은 당 임종훈 의원과 함께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에 조용춘 의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오는 6일 본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