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민선 7기 취임 2주년 및 시장 재임 10년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SNS를 통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깜짝 데뷔한 것이다.
곽 시장은 지난 1일 오산시 청소년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단원들을 지휘해 연주하는 언택트 콘서트(Untact Concert)를 진행했다.
이번 언택트 콘서트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코로나19로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어 각자 온라인으로 화면을 보면서 곽 시장의 지휘에 맞춰 연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주곡은 청소년들의 귀에 익은 ‘아프리칸심포니’와 ‘아리랑랩소디’로 총 연주시간은 9분 가량이다.
연주 영상은 곽 시장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https://youtu.be/lWIbNN0HiG0)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오산시에는 물향기 엘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청소년 기타오케스트라 등 3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다.
이날 연주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2014년 처음 구성돼 초·중·고생 75명이 활동 중이다.
곽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땀 흘리며 고생하는 의료진과 공직자,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는 오산 시민들이 우리 청소년들의 음악을 듣고 다소나마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