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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운영위 등에 '저격수' 전면배치...청와대 정조준

운영위·법사위 등에 전투력 강한 3선·재선 배치

 

국회에 복귀한 미래통합당은 6일 상임위에서의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6일 통합당에 따르면 당내 ‘저격수’로 꼽히는 전투력 강한 3선, 재선 의원들을 주요 상임위에 배치했다.  

 

국회 운영위에는 3선의 김도읍 김태흠 박대출의원과 재선인 곽상도 김정재 이양수 의원 등을 배치했다. 

 

청와대를 소관 기관으로 둔 운영위가 대여투쟁의 최일선이라는 판단에서다. 

 

통상 선수가 낮은 원내부대표단을 배정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3선과 재선 의원 중에서도 '화력'이 센 의원들을 전진 배치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통합당이 강력한 원내 투쟁을 선언한 만큼 집권 후반기 문재인 정권의 각종 실정을 파헤치고 고강도로 비판함으로써 운영위를 대여투쟁의 본거지로 삼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운영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일하는 국회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운영규칙안 등이 다뤄진다. 이들 재선 이상급 공격수를 내세워 저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국회 법사위에는 검사 출신인 김도읍, 유상범 의원과 판사 출신 전주혜 의원, 전투력이 강한 장제원, 조수진 의원 등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국회 정보위에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하태경 의원과 이철규 의원, 조태용 의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상임위 명단을 제출하고 국회 안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거여(巨與)' 민주당의 폭주를 본격적으로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7일부터 모든 상임위에 정상 복귀한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회를 청와대출장소, 현금인출기로 전락시키고 한편으로는 그동안 부동산 시세 차익을 고스란히 챙겨온 청와대를 집중적으로 비판 견제하기 위해 국회운영위원회에 당내 핵심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원내 부대표단이 맡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이번에는 청와대의 실정을 가장 엄하게 따져서 밝혀내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의원들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