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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 경기도독립야구리그 단독 선두 도약

공동 선두 연천 미라클 꺾고 3연승 질주
선발 안찬호 9이닝 2실점 호투, 팀 6-2 승리 이끌어
꼴찌 고양 위너스는 용인 빠따형에 8-1, 7회 콜드승

 

파주 챌린저스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연천 미라클을 꺾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파주는 6일 고양 위너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16차전 연천과 경기에서 9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완투승을 거둔 안찬호와 장단 10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0승 1무 5패, 승점 31점이 된 파주는 연천(9승 1무 6패·승점 28점)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파주는 1회초 석지훈의 볼넷, 지준룡의 희생번트, 김동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하님의 3루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병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파주는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신일호의 좌측 2루타로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서갔다.

 

1회말 연천 김대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는 등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실점, 3-2로 쫒긴 파주는 2, 3회를 득점없이 마친 뒤 4회 2사 후 지준용의 중전안타에 이은 김동진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파주는 9회초 지준룡의 내야안타와 김동진의 볼넷, 이하님의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병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민석의 밀어내기 볼넷과 구희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김동진이 홈을 밟아 6-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리그 최하위 고양 위너스가 용인 빠따형에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시즌 3승째(2무 11패·승점 11점)를 신고했다. 반면 용인은 이날 패배로 8승 8패, 승점 24점으로 선두 경쟁에서 다소 밀려났다.

 

남기효와 천윤호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 고양과 용인은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고양은 5회초 강민석의 좌중간 안타와 최유승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차연이 용인 선발 천윤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갔다.

 

고양은 6회에도 전세민의 중전안타, 박건형의 볼넷, 이주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성인규가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강민석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뽑은 뒤 이상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고양은 7회 길나온, 고우송의 연속 볼넷에 이은 전세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2사 2, 3루에서 성인규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추가, 8-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용인은 7회말 김건우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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