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고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만든 화분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8/art_15940927340051_70edd8.jpg)
영북고등학교(교장 이경섭) 재학생들이 재능기부로 화분을 제작에 지역내 곳곳에 기부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7일, 영북고는 학생들의 기부로 제작한 화분을 영북면 주요 지역 단체에 기증했다.
학교측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치고 그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 끝에 평소 목재 조각에 재능을 보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 단체 등에 화분을 제작해 전달하게 된 것.
화분을 전달받은 단체 등에서는 뜻밖의 선물에 고마움을 전하며, 더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문의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재능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재능만으로도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면서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꾸준히 재능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숭재 영북면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행이 우리 영북면 곳곳에 알려져 더욱 많은 재능 기부자들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