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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대표 출마 선언…"국난극복 역사적 책임 이행에 최선 다할 것"

야당에 민생 및 평화 연석회의 구성 제안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8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내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면한 위기로 코로나19 확산, 경제 침체와 민생 고통, 격차 확대와 저출생 고령화 , 평화의 불안 등 4가지를 꼽고, 문제 해결을 위해 신산업 육성과 고용 창출을 위한 경제입법,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사회입법, 정치혁신과 권력기관 쇄신 등 개혁입법, 한반도 평화 지원, 일하는 국회 정착 등 5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지혜를 모으는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동할 것을 여야에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며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이다.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위기 앞에 선 거대여당 민주당은 새로운 각오와 태세가 필요하다"면서 ▲거대여당의 본분을 다하는 ‘책임 정당’ ▲모든 과제에 성과로 응답하는 ‘유능한 정당’ ▲국민과 역사 앞에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정당’ ▲내외정세와 지구환경, 인간생활과 산업의 변화를 직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공부하는 정당’ ▲미래 세대에 희망을 드리고 신뢰를 받는 ‘미래 정당’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은 정부와 전례 없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국난극복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 길을 열고 걷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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