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관내 우체국에서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9건 예방하여 고객자산 2억2천만원을 지켰다고 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채용 또는 대출을 빙자하는 등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SNS나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지인을 사칭해 상품권이나금전 등을 요구하는‘메신저피싱’도 성행하고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경찰서 등 관계기관 연락체계 구축과 우체국 창구에서 직원들의 재치있고 침착한 대응,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을 경우 우체국이나 경찰서에 피해신고를 하고, 금융감독원을 통해 피해환급 상담을 받을 것을 알렸다.
한편 경인지방우정청은 홍보용 부채를 제작해 우체국 방문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