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코로나19로 실직 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생계지원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생활방역과 공공업무 긴급 지원 등 모두 10개 유형의 공공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청년 지원 200여 명 ▲지자체 특성화 500여 명 ▲공공업무 지원 500여 명 ▲생활방역 및 환경정비 분야 1천500여 명 등 모두 2천700여 명 규모다. 코로나19 관련 인터넷 방역단과 청년인력을 활용한 희망 주방 운영 등 비대면 일자리사업을 포함, 90여 개 세부사업으로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현재 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근로가능자로, 취업 취약계층이나 코로나19로 실직·폐업하는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우선 선발된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 간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11월30일까지 사업별로 약 4개월 간 근무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해 일시적 생계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