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 안산시장)가 자유계약(FA)으로 FC서울 출신 수비수 박준영(25)을 영입했다.
박준영은 FC서울 유소년 팀은 서울 오산고 출신으로 광운대에 진학해 팀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며 2014 U리그 왕중왕전 우승, 2016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 겸 서울특별시장기 대회 대학부 우승 등에 공헌한 뒤 2018년 우선지명으로 FC서울에 입단했다.
185㎝, 78㎏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박준영은 제공권과 몸싸움에 능하고 1:1 대인마크 능력을 갖춘 투지 넘지는 파이터형 수비수로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는 평가다.
박준영은 “안산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설레고 빨리 팀에 적응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박준영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9일 현재 2승1무 6패, 승점 7점으로 K리그2 9위에 머물러 있는 안산FC는 박준영의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