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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뿌리산업 고용안정 지원사업 박차

 

인천시는 지역 뿌리산업의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경제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 지역의 고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 뿌리산업을 고도화해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을 제출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시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중심 산업이 자리잡는 데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13일 ‘중장년 특수용접 양성과정’과 ‘청년 MES(제조실행시스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한다.


특수용접은 각종 전자부품에서 대형 항공기, 유조선, 발전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1차 가공 상태의 재료로부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의 제조, 수리, 보수에까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뿌리기술이고 MES는 현장의 생산 프로세스를 총괄 관리, 실행하며 데이터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뿌리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필수요소다. 이번 교육은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 중심 교육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수용접 양성과정은 만40세 이상 60세 미만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8일까지, 만34세 이하 청년 구직자가 참여하는 MES 과정은 9월11일까지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시는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취업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장병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문 교육기관들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활용한 교육훈련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뿌리산업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구직자의 역량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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