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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면역관문억제제 위탁개발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에스티큐브(대표이사 정현진)와 면역관문억제제 PD-1항체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 또는 면역세포의 면역반응 회피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하는 STM418 항체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1에서 당화의 기능을 밝혀내 찾아낸 새로운 PD-1 항체로, 지난 6월 ‘캔서리서치’에 논문이 등재되며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두 회사 간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삼성바이오와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PD-1항체에 대한 개발, 생산계약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승인부터 품목 허가까지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기존 PD-1 항체보다 더 증가된 항암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누적 수주 계약 건수는 이번 에스티큐브 추가 계약 건까지 총 55건. 2018년 사업에 진출한 이래 2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이 가운데 29건이 재계약으로 재계약율이 53%에 달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많은 고객사가 추가 개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의뢰하고 있다”며 “재계약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회사의 서비스 속도와 품질, 개발 역량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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