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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인천시당, 고 백선엽 장군 명복 기원

13일 성명 발표..유가족들에게도 위로 전해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은 13일 성명을 내고 최근 타계한 고 백선엽 장군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시당은 성명에서 “고인의 인생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였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이기도 했다”면서 “‘살아있는 6·25전쟁 영웅’, ‘살아있는 전설’,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이 가장 존경하는 군인’ 등 백 장군을 지칭하는 그 어떤 이름들로도 감사함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에서 병사들을 자신의 뒤로 보내는 당시 사단장 백선엽의 명령을 인용한 뒤 “그렇게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설을, 그러나 이 시대는 지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한 달 전, 일부에서 장군의 삶을 폄훼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을 때도 ‘국가가 관리하는 곳에 개인 묘지를 만들면 특혜가 된다. 내 묏자리는 대전 현충원으로 결정했다’던 장군은 미래를 향한 전진보다 퇴행의 후퇴를 도모하는, 아픔의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울림을 남겨놓았다”고 추모했다.

 

이어 시당은 “미래통합당도 고인의 삶을 귀감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안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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