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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에 오피스텔 반사이익…매매 전년대비 31.3% 증가

3억원 이하 오피스텔 1만3천637건으로 전체의 86.5% 차지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거래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올해 1~5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 시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이 1만5천769건으로 작년 동기 1만2천10건보다 3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5천312건, 경기 3천907건, 인천 1천785건으로 집계 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1년 전보다 56.3%나 증가했다.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2천854건, 1천911건으로 예년 평균, 전년 동기 모두 증가했다. 대구(227건), 강원(133건), 경북(230건), 충남(500건), 충북(210건)이 2006년 실거래 공개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금액대별로는 3억원 이하 오피스텔이 1만3천637건으로 전체의 86.5%를 차지했다.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으로 1∼2인 가구 전·월세 임차 수요를 겨냥한 임대수익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40㎡이하가 올해 1~5월에 총 9천392건 거래되면서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40㎡이하의 거래비중은 점차 줄고 그 외 전용 40㎡초과~60㎡이하, 전용 60㎡초과~85㎡이하의 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전용 40㎡초과~60㎡이하, 전용 60㎡초과~85㎡이하는 각각 2천672건, 2천919건 거래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오피스텔을 대체 상품으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1~2인 가구가 초소형보다는 중소형으로 면적을 넓혀가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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