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구직자들의 인력난과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감염병 전염확산 방지 및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취소된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를 대체한 행사로, 17일 청평면에 이어 29일 상·조종면사무소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실직자 및 휴직자,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업취약계층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 모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에서 채용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면접은 물론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상담부스 운영과 코로나 관련 일자리지원 정책사업 안내 및 각종 정부지원사업 홍보도 병행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에는 ㈜카브루 등 관내 30여 개 기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해 취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특히 군은 박람회 과정에서 행사장소 방역, 거리두기 좌석배치, 마스크 의무화 착용, 실시간 손소독, 개인 체온측정 및 체크리스트 작성, 면접순서 및 시간분배 운영 등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회에 걸쳐 36개 기업이 참여해 90여 명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주었다”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실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및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재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업체에 구직자를 연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