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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궁평항 수산물센터서 완도 ‘활어패류’ 판매

자매결연 통해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구조 간소화

 

 

화성시가 활어어패류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직거래로 살 수 있는 판로를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출하한 활어어패류를 궁평항 수산물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판매 품목은 광어, 전복 등으로, 시중보다 약 10~20%가량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오는 새우철에는 산지에서 구입하는 것과 같이 싱싱하면서도 착한 가격의 새우를 맛볼 수 있다.

 

궁평항 수산물센터는 연간 방문객 190만 명, 연매출 36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직거래를 통해 판매될 수산물은 연간 약 100억원 규모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산물 직거래는 화성시와 완도군이 지난달 말 자매도시 결연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화성시는 완도군과 3차례에 걸친 실무논의를 통해 최소 6단계 이상을 거쳐야 하는 수산물 유통구조를 3단계로 대폭 간소화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경기남부수협과 궁평항 수산물센터 운영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꾸렸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연간 약 10억 원의 중간 유통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어민은 제값에 소비자는 거품 없는 가격의 착한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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