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원활한 가축분뇨처리를 위해 21일 가평축협에서 ‘가축분뇨 수거운반차량및 장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로 인해 관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축분의 30%수준인 3만여 톤을 수거 처리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축산업 영위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대한의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이 장비는 군과 축협, 농협군지부, 농협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 협력사업으로 각 기관단체별 사업비를 지원하며 예산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입차량은 가축분뇨 중, 축분(糞)을 전문으로 수거하는 5톤 압롤트럭 및 3톤 스키로더 각 1대로 군이 8000여만 원,축협이 5000여만 원,농협군지부및 농협이 각 2000여만 원 등 총 1억7000여만 원이 지원됐다.
또한 축뇨(尿) 전문 수거용인 5톤 비큠로리 특장트럭 1대는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한강 수계관리기금 1억 1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조규용 축협조합장, 이학용 농협군지부장, 최승수 가평군농협조합장과 축종별 축산단체장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가축분뇨 수거운반차량은 축산농가의 가장 큰 숙원인 가축분뇨 수거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기관,농가가 서로 상생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이 웃음짓는 농업환경을 이뤄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에도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1억5000여만원을 들여 5천 암롤트럭 1대와 암롤박스 2대, 3톤 스키드로더 1대 등 가축분뇨 수거운반차량을 축협에 전달해 축사농가의 고충 해소와 지력증진 등에 노력하고 있다.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