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 인천공항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316136263_4b504b.jpg)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잠정적으로 2022년 하반기에 개장될 전망이다.
당초 일정보다 늦어진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사현장 여건, 디자인설계 변경, 금융 환경 변화 등 불가피한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발 주체인 모히건 게이밍 앤 엔터테인먼트사는 고객과 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전제로,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원활하게 지속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고 개장 일정 조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세계 일류의 복합리조트 건립 비전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적절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수정하고, 국내관광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명소를 2022년 이내에 조성한다는 묵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관광 시장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의 성공적 개장을 위해 다각적 협력 및 지원을 지속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는 프리미어 글로벌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 기업인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인천국제공항 IBC-III 구역에 2031년까지 총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한다. 현재 1-A 단계 시설 개발 중이며, 5성급 호텔 3동(1천256실 규모), 1만5천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및 실내 워터파크와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사인 한화건설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차별화된 사업성을 확신하며, 다양한 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시장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