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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초롱이 둥지마을, 농촌 여행지로 주목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에 위치한 ‘초롱이 둥지마을’이 포스트코로나시대 농촌여행지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초롱이둥지마을을 선정, 발표했기 때문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숲 트레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농촌여행지로, 권역별 지자체별로 추천을 받아 선별된다. 경기권에서는 초롱이둥지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초롱이둥지마을은 2011년 체험·휴양마을에 이어 2014년 도농상생 팜스테이 인증 마을로 지정됐다. 이 마을은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는 것은 물론,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다.

 

또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의 자연을 벗삼아 여러 가지 자연친화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쑥개떡만들기, 잣 껍질까기, 잣 쌀강정만들기, 두부만들기, 떡메치기, 나무공예, 목화솜 감촉놀이, 편백향주머니 만들기 등이 연중 운영된다.

 

 

계절에 따라 다른 체험도 진행된다. 봄에는 분경만들기, 모내기, 감자캐기를, 여름에는 물고기 잡기, 물놀이, 감자·옥수수 수확하기를, 가을에는 고구마캐기, 편백숲체험, 강정만들기, 천연비누 및 김치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 16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8000여 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이곳에 사는 주민 350여 명은 매년 자발적으로 초롱이 둥지마을 두릅축제를 개최해 수천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농업·농촌 소득증대 도모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한적한 피서생활이 늘고 있는데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여유로움과 색다른 체험 등을 하면서 농촌관광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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