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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고양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서 ‘색으로 전하는 대화’ 개최

8월 1~24일 ‘색으로 전하는 대화’ 전시 개최
박주영 작가 “언젠가 설명하고 싶었던 나만의 세계”

 

박주영(박미란) 작가가 오는 8월 1일 고양시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개인전 ‘색으로 전하는 대화’를 개최한다.

 

박주영 작가는 8월 1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박 작가는 “진솔한 대화는 이번 전시회의 가장 기본적인 주제이자 언젠가 설명하고 싶었던 이야기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색깔은 내 안의 자존감과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색으로 나만의 세계를 표현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객들이 오셔서 마음껏 사유하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시절부터 말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더 쉽게 느껴졌다는 박주영 작가는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으로 소통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박 작가는 몇 년간 직장생활에 임했으나 일상에 답답함을 느낀 뒤 2014년에 파스텔화를 계기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는 잊히지 않는 감정에 대한 표현을 유화로 그려내면서 점차 자신만의 표현법을 찾기 시작했고, 이후 아크릴, 유채물감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색의 독창성과 오묘한 질감을 주는 마티에르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그렸던 묘사와 추상 사이에서 느껴지는 것과 상상하는 것, 꿈과 현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추상화로 표현한 박 작가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민주 한국 인도현대작가교류회 회장은 “다양한 색채를 자유롭게 융합시켜 창출해낸 화면은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며 박주영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에 관심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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